▲ 대구교육청이 진로전담교사 선발에 정성평가를 도입키로 했다.
▲ 대구교육청이 진로전담교사 선발에 정성평가를 도입키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이 국공립 중·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 선발에 정량평가와 함께 정성평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진로전담교사는 중‧고등학교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국공립학교 교사 중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다면평가를 거쳐 8명을 선발한다.

올해 대구교육청은 예년과 달리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다면평가 등 정성평가 결과를 반영키로 했다.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평가에서는 교직관, 지원동기, 진로진학지도업무 역량, 창의성 등을 평가하고, 2차 다면평가에서는 동료들의 평가를 점수화해 반영한다.

담임교사 경력과 부장교사 경력, 진로진학관련 연수 및 포상 실적 등 정량평가요소와 함께 정성평가요소가 반영돼 역량과 품성을 고루 갖춘 진로전담교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선발에 정성평가를 반영함으로써 진로진학지도에 충분한 경험과 역량, 열정을 가진 교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제도개선을 통해 가장 우수한 사람을 선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