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개 정도 영향 미칠 것으로 보여||강수량은 비슷하거나 많을 전망

▲ 대구지방기상청 전경.
▲ 대구지방기상청 전경.
올가을 날씨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태풍은 평년 수준인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5일 대구지방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강수량은 9월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10~1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고, 일시적으로 상층 한기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월평균 기온은 평년(19.7~20.5℃)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도 평년(82.7~183.2㎜)과 비슷하겠다.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또 일시적으로 상층 한기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을 전망이다. 월평균 기온은 평년(13.7~14.7℃)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월 강수량은 평년(24.9~44.6㎜)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11월에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다. 또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월평균 기온은 평년(7.0~8.0℃)보다 높겠고 월 강수량은 평년(12.3~51.8㎜)과 비슷하거나 많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7~28일에는 흐린 가운데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안동 18℃, 대구·포항 21℃ 등 16~21℃, 낮 최고 포항 29℃, 안동 30℃, 대구·경주 31℃ 등 27~32℃를 기록하겠다.

27일 아침 기온은 안동 20℃, 경주 21℃, 대구·포항 22℃ 등 18~22℃, 낮 기온은 포항·경주·안동 26℃, 대구 27℃ 등 25~27℃의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안동 21℃, 대구 23℃, 포항 24℃, 낮 최고 예상 기온은 포항·경주·안동 29℃, 대구 30℃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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