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은 문화, 종교, 세시풍습, 설화 등이 담겨있는 마을 주변 숲을 정비해 문화자산으로 육성한다. 의성읍 ‘철파마을숲’에 왕버드나무와 보라색의 맥문동이 조화를 이뤄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 의성군은 문화, 종교, 세시풍습, 설화 등이 담겨있는 마을 주변 숲을 정비해 문화자산으로 육성한다. 의성읍 ‘철파마을숲’에 왕버드나무와 보라색의 맥문동이 조화를 이뤄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의성군은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훼손·소멸되고 있는 마을숲의 본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마을 숲 정비에 나섰다.



이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산림휴양·문화 공간을 제공하며, 생태·환경적 기능을 회복시켜 마을숲을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전통 마을숲은 문화, 종교, 세시풍습, 설화 등 미풍양속이 담긴 마을 주변의 숲으로, 군은 오는 10월 말까지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의성읍 철파마을숲을 비롯한 3개 마을숲의 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철파마을숲’과 ‘동변마을숲’은 소나무 군락지로, 숲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1.3ha에 걸쳐 초화류인 맥문동을 식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참나무류 노거수로 이루어진 ‘윤암마을숲’은 주변을 정비하고 정자도 보수하며 안내판 등도 설치한다.



군 관계자는 “선조들의 문화가 배어있는 소중한 산림문화 유산인 전통 마을 숲을 앞으로도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나은 산림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마을숲 정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의성군은 문화, 종교, 세시풍습, 설화 등이 담겨있는 마을 주변 숲을 정비해 문화자산으로 육성한다.
▲ 의성군은 문화, 종교, 세시풍습, 설화 등이 담겨있는 마을 주변 숲을 정비해 문화자산으로 육성한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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