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춘 도의원
▲ 박태춘 도의원
▲ 김영선 도의원
▲ 김영선 도의원
▲ 박채아 도의원
▲ 박채아 도의원




▲ 김명호 도의원
▲ 김명호 도의원










21일 개회한 경북도의회 31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4명의 도의원이 지역 현안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박태춘 도의원은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경북도내에도 연간 평균 170여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은 너무나 허술하고 자립지원에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태춘의원은 “도내 시·군별 특성에 맞춰 주거기능을 갖춘 자립센터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후견인 매칭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보호종료 청소년들의 충분한 자립준비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선 도의원은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재발방지를 위한 경상북도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영풍석포제련소는 환경관련법 위반으로 여러 차례 적발됐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행정소송과 청문절차를 연기하면서 조업을 계속하고 있고 실시승인 미준수로 공사 중지처분을 받았음에도 훼손된 산지원상 복구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선 의원은 “영풍석포제련소는 환경오염유발기업이 지켜야할 최소한의 양심과 책임조차 지키지 않고, 300만 경북 도민과 1천300만 영남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관리 책임이 있는 경북도는 위법 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경북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채아 도의원은 경산시 임당유적 전시관 건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하루빨리 건립할 것을 요구했다.



박채아 의원은 “이미 설립 타당성을 인정받은 임당유적 전시관 건립지원 사업이 경상북도로 이양된 만큼, 지역정체성 확립을 위해 경상북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전시관 설립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명호 도의원은“안동댐 건설로 갈라진 도산면과 예안면을 연결하는 ‘도산대교’가설로 지방도 935호선을 연결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가 지난 2003년 지방도 935호선 연장과 도산대교 건설계획을 확정하고 착공예산까지 배정됐지만 사업은 중단된 채 표류, 도산면 의촌리 주민들은 직선거리 2.72km에 위치한 면사무소를 43.8km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45년 동안 감내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명호 의원은 “도산대교 가설로 지방도 935호선을 연결하게 되면 동서로 단절된 예안면과 도산면이 연결되는 것은 물론 경북 북부지역의 문화와 산업, 도민의 삶이 통합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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