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1 방송화면
▲ 사진=KBS1 방송화면


지난 20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연출 성준해/극본 구지원)에서 '미피도'라는 섬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미파도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섬으로 네티즌들은 인천에 있는 75개의 섬 중 하나인 '미법도'에서 따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미법도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에 위치한 섬으로 서검도와 석모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북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탓에 주민들이 간첩으로 몰렸던 사례가 과거에 종종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주상원(윤선우)은 사라진 보라를 찾으려 그녀의 친한 친구를 찾아가 연락이 온 게 없는지 물었다. 보라의 친구는 백화점 점장이 가족들과 미파도에 가기로 했다는 휴가 계획을 듣게 됐다.

미파도에 대해 점장은 "인천에 있는 작은 섬인데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래"라고 설명했다. 곧장 주상원을 찾아간 보라의 친구는 "보라가 전화했던 거 생각났어요"라며 "미파도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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