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청송사과유통공사 새 운영자 선정

민간 사업자가 새롭게 운영할 청송사과유통공사 전경


청송군의 공기업인 청송사과유통공사의 새로운 민간 운영사업자가 결정됐다.

청송사과유통공사는 설립 8년 만에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해산(본보 8. 7일자 8면)을 결정한지 11일 만인 지난 16일 개최된 새 운영사업자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영농조합법인 송원APC(대표 백남진)가 최종 선정됐다.

청송군은 이번 APC 운영자 선정을 지자체에서 직접 지명하는 통상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APC 시설을 이용하는 수혜자인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운영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따라서 선정 심사를 위한 평가단은 대부분 농업인(13명)과 외부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해 공정성 확보와 농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자로 선정된 송원APC는 농림부의 산지 유통시설 운영 평가에서 매년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유통능력을 인정받는 업체로 현재 청송군 현동면에 소재한 사과유통업체다.

송원APC가 제안한 운영 내용은 처리물량의 확대, 가격안정을 위한 농가 조직화, 사과 외에도 자두, 복숭아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과일을 취급하는 산지공판장 운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운영 첫해부터 사과 수급물량을 종전 사과유통공사의 연간 3천700t 보다 늘여 3년 이내에 연간 1만7천t 전후를 처리할 계획임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농민들에게 APC 운영자 선정 권한을 사실상 위임해 얻은 결과다”며 “APC가 조속히 활성화돼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청송사과의 유통 활성화로 농가소득이 보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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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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