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준공된 한방의료체험타운 내 복합청년몰 조성||핑거푸드, 공방 등 다양한 한방 점포

▲ 지난달 준공한 한방의료체험타운에 청년들이 입점해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복합청년몰이 운영된다.
▲ 지난달 준공한 한방의료체험타운에 청년들이 입점해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복합청년몰이 운영된다.
대구 약령시에 지난 6월 준공한 한방의료체험타운에 청년들이 입점할 수 있는 ‘복합청년몰’이 들어선다. 노년층만 선호한다는 한방의 선입견을 깨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대구약령시장이 2019년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지원사업’ 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예비 청년 상인들의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약령시 복합청년몰은 중구 종로2가 소재 한방의료체험타운 내에 조성된다.

한방의료체험타운은 100억 원을 들여 대구시 중구 한의약박물관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2천608㎡)로 지난 6월 준공했다.

복합청년몰 사업에는 앞으로 2년간 총 예산 15억 원이 투입된다.

한방의료체험타운 2층, 3층, 7층에 청년들이 운영하는 점포 20개를 개설한다.

업종은 한방 핑거푸드, 차류, 관광기념품, 공방 등이 들어온다.

복합청년몰 고객은 근대골목을 투어하는 관광객, 인근 동성로, 종로 유동인구로 예상한다.

전략은 한방의료체험타운과 연계한 ‘도심형 한방특화 청년몰’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한방특화시장인 약령시 한약재를 활용한 먹거리 유치와 근대골목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상품 매장과 청년예술가 공방을 운영한다.

도심형 루프탑 전망대 조성 카페로도 활용한다.

한방의료체험타운에는 복합청년몰 이외에 4층 한방제품 전시 판매장, 한방산업 홍보관이 운영되고 5층에는 한방의료 뷰티체험장과 한의원이 입점한다. 7층 옥상은 휴게실과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건물내 주차는 48대가 가능하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한방특화시장인 대구약령시와 연간 210만 명이 방문하는 근대골목투어를 특화 해 젊은 수요층의 유입으로 시장 활성화를 만들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구약령시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