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물놀이 문화체험은 경산시와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간 노사 협의를 통해 결정한 시청 직원이 기부한 착한 일터 기부금에서 입장료 1천200만 원을 지원받아 운영했다.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은 이날 파도풀, 캐논볼 슬라이드, 웨이브 슬라이드, 아드벤처플레이 등 워터파크 내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면서 뜨거운 태양 아래 시종일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미정 경산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의 정성으로 모은 기부금을 지역 아동을 위해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외에도 시민의 봉사자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시민의 복리증진과 행복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들의 작은 나눔의 결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기부문화 확산으로 착한 나눔도시 경산을 구현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 공무원 착한 일터는 기부문화 활성화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공직자로 모범을 보이기 위해 지난 2016년 4월 가입했으며, 매월 급여의 일부분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