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최근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아동 600여 명을 대상으로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물놀이 문화체험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지역아동센터 물놀이 문화체험은 경산시와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간 노사 협의를 통해 결정한 시청 직원이 기부한 착한 일터 기부금에서 입장료 1천200만 원을 지원받아 운영했다.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은 이날 파도풀, 캐논볼 슬라이드, 웨이브 슬라이드, 아드벤처플레이 등 워터파크 내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면서 뜨거운 태양 아래 시종일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미정 경산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의 정성으로 모은 기부금을 지역 아동을 위해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외에도 시민의 봉사자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시민의 복리증진과 행복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들의 작은 나눔의 결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기부문화 확산으로 착한 나눔도시 경산을 구현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 공무원 착한 일터는 기부문화 활성화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공직자로 모범을 보이기 위해 지난 2016년 4월 가입했으며, 매월 급여의 일부분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 경산시공무원노조가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아동을 대상으로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물놀이 문화체험을 했다.
▲ 경산시공무원노조가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아동을 대상으로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물놀이 문화체험을 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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