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1천여 명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려||-축하공연,



▲ 15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다. 광복절 축하공연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항일민족시인 이상화와 그의 형수인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비행사 권기옥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비 갠 하늘’의 주요장면을 요약한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 15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다. 광복절 축하공연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항일민족시인 이상화와 그의 형수인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비행사 권기옥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비 갠 하늘’의 주요장면을 요약한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구·경북 곳곳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렸다.

대구시는 15일 달서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은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애국지사와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군인,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을 가졌다.

이날 경축식은 노수문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의 기념사로 시작됐다.

노 지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구는 독립을 위해 항상 앞장섰던 도시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쳤던 선열들의 정신을 기억하며 자랑스러운 대구의 기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영진 시장의 독립유공자 포상과 경축사,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과 배지숙 시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는 대구를 대표하는 항일민족시인 이상화와 그의 형수인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비행사 권기옥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비 갠 하늘’이 무대에 올라 대구의 국권 수호 의지와 나라 사랑 정신을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대구시민 모두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나가고 시민 역량을 결집해 자랑스러운 대구를 만드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안동시 임하면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작품명 ‘염원의 발자취’는 애국열사가 태극기를 들고 나아가는 모습의 조형물과 100주년의 숫자 100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구성됐다.



이승엽 수습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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