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 등을 위한 국비 394억 원을 확보, 깨끗한 생활용수 공급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문경시에 따르면 오는 하번기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흥덕, 문경, 가은, 동로 등 4개 정수장 급수구역의 노후관로 168.86km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2개소의 블록시스템·유지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사업비 7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난해 53.6%인 유수율을 85%대로 끌어올려 상수도 경영개선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노후 상수관망을 획기적으로 정비,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문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