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지금 울진은 화사한 백일홍으로 붉게 물들다.

울진읍에 사는 진을희(54)씨와 최윤서(50)씨가 울진읍~덕구온천에 이르는 ‘화사하고 아름다운 백일홍 꽃길’을 걸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한여름 찜통더위에도 분홍 꽃잎이 넓게 퍼지면서 화사함을 연출하는 ‘백일홍 명품 길’


지금 울진은 무더위의 끝자락에 백일홍의 붉은 빛으로 가득 물들어 있다.

울진군은 200리 꽃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988년부터 주요 도로변에 백일홍 9천200여 그루를 심어 꾸준히 관리해 왔다.

백일홍은 7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9월까지 수많은 꽃들이 백일 동안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한여름 찜통더위에도 분홍 꽃잎이 넓게 퍼지면서 화사함을 연출한다.

울진군 평해에서 백암온천, 울진읍에서 덕구온천 가로변 각 12㎞거리의 백일홍 꽃길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하는 최상의 드라이브 코스다.

관광객들은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유로움과 안식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아름다움을 표한다.

특히 평해읍에서 백암온천에 이르는 88번 국도변에 조성한 17km에 걸친 백일홍 길은 2001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이 주최한 ‘제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숲’을 수상하고, 한국기네스로부터 ‘대한민국 최장기록 백일홍 꽃길’로 인증된 바 있는 ‘명품거리’다.

울진읍에 사는 진을희(54)씨와 최윤서(50)씨는 “화사하고 아름다운 백일홍을 보고 있으니 더위도 잊을 수 있다”며 “꽃이 너무 예뻐 내년에는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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