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신용보증기금,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지원

올 상반기 752개 업체 3천199억 원 지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대구·경북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신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자동차부품기업 지원 규모는 총 3천199억 원에 달한다. 모두 752개 관련 업체가 혜택을 받았다.

대상 기업은 경쟁력이 있음에도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신보의 자동차 부품업체 지원 보증 상품으로는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우대보증’과 ‘부품업체 유동화 회사보증(P-CBO)’이 있다.

올 상반기 동안 신보가 지역 기업을 위해 진행한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우대보증’은 모두 2천339억 원으로 739개의 기업에 지원했다.

자동차 부품산업에 대한 우대보증으로 보증료가 0.3%포인트 차감되고 보증비율이 90% 적용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신보는 올해 처음 자동차 부품업체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도입했다.

P-CBO는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제도다. 재원은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 공동으로 조성한다.

회사채 발행 지원 시 자동차 부품업체의 회사채를 최소 30%에서 최대 50%까지 편입하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한다.

13개의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에 860억 원을 지원했다.

대구·경북지역 기업은 올 상반기 전체 P-CBO 자금 1천885억 원 중 45.6%인 860억 원을 지원받았다.

올해 기준 대구지역 제조업 중 자동차 부품업종의 생산액 비중은 20.5%에 달한다는 게 신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보는 앞으로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보증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특히 P-CBO도 2021년까지 규모를 최대 1조 원까지 확대한다.

신보 관계자는 “지역 경기가 장기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지역 주요 산업인 자동차 부품이 매우 힘든 시기”라며 “지역 내 비중이 높은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영 애로 타개를 위해 신보의 다양한 관련 상품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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