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0시20분께 경산시 압량면 한 가구점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 16대가 긴급 출동해 1시간 만에 진압했다.

이날 발생한 불은 가구점과 가구 보관창고(752.32㎡),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건설사 가건물(429㎡), 원룸 외벽(50㎡) 등을 태워 2억9천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가구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순식간에 옆 건물로 번지는 바람에 재산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서에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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