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경찰서 전경.
▲ 구미경찰서 전경.
낙동강에 투신한 고교생이 실종 15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4시27분께 낙동강 산호대교 하류 20여m 지점에서 고등학생 A(17)군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A군은 같은 날 오전 1시45분께 아버지와 함께 구미시 양호동 산호대교를 건너다 12m 아래 낙동강으로 뛰어내렸다.

경찰과 119구조대 100여 명이 긴급 수색을 벌였지만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빨라 A군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A군이 이성 문제로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 감정이 격해져 다리 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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