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협회 경산시지부는 14일 오후 7시 경산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 퓨전 음악 창극 ‘아리랑’ 을 무료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경산음악협회와 경산오페라단이 지난 2012년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기념으로 시작해 올해로 8회째 공연을 하는 작품으로 경산음악협회장인 이현석 회장이 극본·연출을 맡아 제작, 매년 광복절을에 맞춰 선보이는 작품이다.

아리랑은 1926년에 개봉한 우리나라 최초 영화 나운규의 아리랑을 모티브로 극화한 작품으로 오페라, 뮤지컬, 악극, 마당극 등 매년 그 모습을 달리해 공연된 작품이다.

올해는 우리 전통의 예술장르인 창극의 형식을 빌려 퓨전 음악 창극의 형태로 국악인, 연극인, 음악인 등 장르의 지역 예술인이 협업으로 아리랑을 만들고 있다.

특히 올해 아리랑 작품에는 매년 지역의 일반시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연출해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 문화브랜드로 면모를 보여 가치에 관심을 받는 작품이다.

또 최근 들어 일본의 관료가 연일 경제보복과 독도에 관한 왜곡된 주장을 펼치는 가운데 예술인과 일반시민의 국토 수호의 의지의 마음을 예술 공연을 통해 표현하는 공연으로 더욱 주목을 받는 공연으로 기대된다.

이현석 경산음악협회 회장은 “올해 제8회 공연을 선보이는 아리랑은 우리 전통 예술 장르인 창극형식으로 여러 장르의 예술인과 시민 참여자의 숭고한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작품이다”며 “해학, 풍자, 감동이 함께하는 작품으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에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음악협회는 아리랑 작품의 주요 모티브인 3·1절 내용에 맞춰 올해 100주년을 맞는 3·1절에 더욱 완성된 아리랑을 선보일 계획이다.





▲ 한국음악협회 경산시지부가 14일 오후 7시 경산시민회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 퓨전 음악 창극 ‘아리랑’ 공연을 한다. 사진은 지난해 아리랑 공연 모습.
▲ 한국음악협회 경산시지부가 14일 오후 7시 경산시민회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 퓨전 음악 창극 ‘아리랑’ 공연을 한다. 사진은 지난해 아리랑 공연 모습.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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