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서 기계·로봇대표 현장소통시장실||13이리 섬유업계, 16일 자동차



▲ 대구시가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12일을 시작으로 사흘간 기업들과 현장소통 시장실을 마련한다. 사진은 공원일몰제를 두고 수성구민들과 현장소통 시장실을 진행하는 모습,
▲ 대구시가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12일을 시작으로 사흘간 기업들과 현장소통 시장실을 마련한다. 사진은 공원일몰제를 두고 수성구민들과 현장소통 시장실을 진행하는 모습,
권영진 대구시장은 12일부터 사흘간 기업현장을 찾아가 소통을 통해 일본 수출 규제조치에 따른 대응책을 모색한다.

권 시장은 12일 오후 3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현장소통 시장실을 마련하고 성서공단 내 입주해 있는 부품·소재 업체들과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현안사항을 듣고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자리에는 기계·로봇업계 대표, 근로자, 기업지원기관, 유관기관, 관련부서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권 시장은 성서공단 내 대표적인 부품·소재 업체이자 모션제어칩 국산개발에 성공한 아진엑스텍을 방문해 현장근로자와 임직원을 격려한다.

이날은 권 시장이 취임 이후 100번째 마련되는 현장소통 시장실이다.

13일 오후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시쿼드(C-quad)에서 섬유업계와 현장 대화를 이어간다. 오는 16일에는 낮 12시에는 자동차업계와의 간담회도 마련한다.

이번 기업과의 현장소통 시장실은 이번 위기에 부품·소재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기업들에게 직접 기업 애로사항을 듣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민선 6기 들어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소통 시장실을 운영해왔으며 그동안 99번에 걸쳐 시민 목소리 408건을 해결했다.

권영진 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차원의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태가 기계부품 및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부품소재 국산화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소재 대체에 따른 제조·공정혁신 등의 지원 사업을 집중 추진해 차세대 성장 동력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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