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춘 문경시 마성면장이 고 신외술 일병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 하동춘 문경시 마성면장이 고 신외술 일병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문경시는 최근 6·25 참전용사인 고 신외술 일병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문경시 마성면 출신인 신 일병은 9사단에 배치돼 전투에 참가했다가 전사했다.

신 일병은 국방부와 육군에서 추진하는 선배 전우 명예선양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훈장을 전달받았다.

훈장은 마성면행정복지센터에서 조카 신동열씨에게 전달됐다.

조카 신동열 씨는 “하늘에 계신 큰아버지께서 정말 기뻐하실 것 같다”며 “큰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6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화랑무공훈장을 유족의 품에 안겨드리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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