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규 작가 초청



▲ 박종규
▲ 박종규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15일 오후 2시 ‘~크루젠(Kreuzen)’의 참여 작가인 박종규를 초청해 작품제작과정, 작가정체성, 작품세계 등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를 실시한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할레 관장인 그레고어 얀젠(Gregor Jansen)도 함께 한다. ‘~크루젠(Kreuzen) 전시 서문을 쓴 얀젠 관장은 작가의 작품세계를 심도 있게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 나눈다.

작가는 2009년부터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에서 추출한 ‘점’과 ‘선’의 이미지를 코드화해 ‘노이즈’로 표현한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그에게 ‘노이즈’란 주류 사회나 예술에서 배제 또는 제외된 것들을 의미한다. 작가는 이를 주요 구성요소로 화면에 나타내 옳고 그름, 흑과 백 등 이항 대립적인 틀의 해체를 시도하며, 본인만의 확고한 세계를 구축 중이다.

회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박종규 작가는 국내는 물론 아트 바젤 홍콩(2017), 아모리쇼 뉴욕(2018) 등 많은 국제미술 행사에 참여하며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다.

참가신청은 대구시통합예약시스템 및 현장접수로 가능하다. 문의: 053-803-7862.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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