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대구은행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금융지원 홍보 이미지.
▲ DGB대구은행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금융지원 홍보 이미지.
DGB대구은행이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기업 경영 애로를 완화하고 지역 대표은행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번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금융지원 대상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들이다.

구체적으로 일본 수출규제 품목과 관련된 사업을 하거나 해당 품목 수입과 구매실적, 기타 연관 피해 등이 입증된 기업 등이다.

지원규모는 3천억 원으로 수출 규제가 장기화되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3억 원이나 필요 시 본점승인 절차를 통해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다.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신규자금 대출 시 최대 연 2.0%의 금리감면을 실시하는 한편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피해가 해소될 때까지 만기를 연장하고 분할 상환도 유예하기로 했다.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관공서의 피해 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했고 운전자금 한도 산출은 피해 사실로 갈음하는 등 피해 기업들이 사업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간소화했다.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피해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사항 전반에 대한 접수를 받고 정부지원방안과 연계해 재무관련 상담 및 경영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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