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가족들 가출신고로 경찰 수색에 나서 안강 선친묘소 부근에서 발견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최 전 의장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인 끝에 안강읍 야산의 선친 묘소 부근에서 숨진 최 전 의장을 발견했다. 최 전 의장은 가족들 앞으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최 전 의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 전 의장은 제1대부터 5대까지 경주시의원과 제5대 전반기 시의회의장을 역임했다. 또 경북도의원도 지냈다.
2016년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선거 예비후보로 활동하다가 다른 후보를 지지하며 출마하지 않았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