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표면처리업체 대상 협동화 단지 조성||공장 집단화, 설비 자동화, 공동 폐수처리시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이하 중진공 대구본부)는 지역 표면처리업체 12개를 한 곳에 모으는 집적화 협동화사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표면처리업체 집적단지는 대구시가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총 사업비 807억 원을 들여 6만4천529㎡ 규모로 조성하는 곳이다.

이번 협동화사업에는 대구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과 도금, 아노다이징 등 지역 표면처리업 12개 기업이 참여한다.

중진공 대구본부는 12개 기업에 토지 구입, 공장건축, 자동화 설비 도입, 공동폐수시설 구축 등 14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협동화사업을 통해 정책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부동산 취득세, 재산세 감면 등 세제혜택도 받게 된다.

표면처리산업은 6대 뿌리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며 타 산업과의 연계성이 높아 제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천병우 중진공 대구본부장은 “2021년 표면처리 협동화 단지가 완공되면 사업장 현대화, 스마트공장 구축, 공동폐수처리시설 활용이 가능해져 지역 사회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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