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물러나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성큼 다가왔지만 폭염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입추인 8일 지역에 한때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지만 낮 최고 기온이 35℃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무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폭염 특보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기상청은 8일 오후 대구·경북 내륙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안동, 상주, 문경 등 경북 북부지역에 폭염주의보, 남부 일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안동 33℃, 대구·포항 34℃, 경주 35℃ 등 31~35℃를 기록하겠다.

9일은 아침 최저 대구 26℃, 안동 24℃, 포항 27℃, 경주 24℃ 등 22~27℃, 낮 최고 포항·안동 34℃, 대구 35℃, 경주 36℃ 등 31~36℃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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