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고교 2, 3년, 2021년부터 전면 무상교육

▲ 대구시교육청 전경.
▲ 대구시교육청 전경.
다음달부터 대구지역 공·사립 고등학교 3학년에 대해 무상교육이 본격 도입된다.

대구시교육청은 고교 3학년 무상교육 시행으로 2만3천772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돼 2학기 납부해야 할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85만 원을 전액 면제받는다고 7일 밝혔다.

단 학교장이 수업료를 정하는 자율형 사립고(경신고, 경일여고, 계성고, 대건고) 4곳과 경북예고 재학생은 제외된다.

대구교육청은 무상교육 시행에 따른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126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또 향후 국가 방침에 따라 내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2021년에는 고등학교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내년에는 고교 2, 3학년, 2021년부터 전면 무상교육을 확대해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을 바라는 사회적 요구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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