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경찰서가 도내 최초 민간 실종 전담팀을 구성하고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 청송경찰서가 도내 최초 민간 실종 전담팀을 구성하고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송경찰서가 7일 경북도내 최초로 실종자 수색을 위한 ‘민간 실종 전담팀’을 구성해 향후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민간 실종 전담팀은 치매노인 실종 수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것으로 대부분의 실종 치매노인이 산간지역에서 발견되는 점을 고려해 지역 지리에 익숙한 민간인 9명으로 3개조를 편성했다.

민간 실종 전담팀은 지역 내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원 중 수색활동이 용이한 열화상 카메라를 보유한 사람으로 구성해 인력과 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야간 실종사건 대응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위촉된 민간 실종 전담팀은 향후 지역에서 실종사건이 발생하면 가정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실종자 수색에 나서게 된다.

이성균 서장은 “실종사건의 골든타임 확보는 실종자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경찰과 민간 실종 전담팀이 공동으로 실종사건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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