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 경북도청
경북도는 내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이달 말경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견을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6개 분야 80명의 민간인, 전문가를 위원으로 하는 주민참여예산협의회의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경북도가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사업을 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예산제안사업도 접수받는다.



제안서를 제출하고자 하는 도민은 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오른쪽 하단 주민제안사업 공모안내 배너를 통해 제출하거나, 우편, 팩스, 메일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제안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지역, 수혜대상자 범위, 효과성, 재정부담 가능성, 유사사업 중복여부 등에 대한 실무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예산편성에 반영해 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또한 오는 23일까지 도민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함께 주민예산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설문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경북도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제도’ 창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서는 우선투자분야 13개 항목을 비롯해 20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설문조사 결과는 사업부서와 시군에 통보해 예산편성에 활용토록 하고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 의견수렴은 예산편성 시 매우 중요한 절차”라며 “지역개발과 경북도 발전을 위한 우수한 사업들이 제안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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