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문학동인 볼륨 창립 3년만에 2집 내고, 가계에서 문학상 수상

전국의 청년작가 13명, 개인시집 발간, 신춘문예 당선, 문학상 수상 등 중안문단의 주목

경주 이령 시인을 비롯 전국 청년작가들의 모임 문학동인 Volume(볼륨)이 제2시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2집에는 강봉덕 시인의 ‘내게로 향한 길을 끊는다’ 등 13명의 동인들이 3~4편씩의 글을 모아 50여 편의 글을 실었다. 또 동인들이 한 구절씩 써내려가는 릴레이 시를 싣고, 공동주제 ‘먼지’로 한 편씩 고뇌의 산물을 쏟아내면서 사회현상을 고발하기도 하고, 시적 아름다움을 창작의 꽃으로 피웠다.

볼륨의 고문을 맡고 있는 문정영 시인은 “볼륨동인은 인간적이다. 지성들이 모여 조화로운 활동으로 볼륨이 커지고 있다”면서 “태도가 작품이 될 때 함께하는 동인들이 즐거울 것”이라며 늘 기대할 수 있는 볼륨이 되길 축원하고 격려했다.

전국의 청년작가 13명이 창립 3년만에 2집을 발간하고, 신춘문예 당선, 문학상 수상 등으로 활약해 중안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볼륨동인들이 지난 봄 경주에서 총회를 열어 작품에 대해 합평하고 있다.


문학동인 볼륨은 서울, 부산, 경주, 울산, 익산, 대전, 공주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창간 3년의 짧은 시간에 전체 2번의 동인지 발간에 이어 이령 시인의 ‘시인하다’, 강복덕 시인의 ‘화분 사이의 식사’, 권상진 시인의 ‘눈물 이후’ 등의 시집을 발간했다. 이들의 시집은 모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나눔도서에 선정되는 우수작품집으로 인정받았다.

또 박진형 시인이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에 당선되고, 권상진 시인이 경주문학상 시부문 수상, 손석호 시인이 제6회 등대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의 왕성한 활동을 보여 중앙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볼륨은 매월 온라인을 통해 무기명으로 작품을 제출하고 신랄하게 합평하며 창작의 기술을 다져 빠르게 성장한다. 또 연간 두 차례의 오프라인에서 총회를 가지고 세미나, 합평, 문학기행 등을 통해 몸집을 늘려간다. 문학카페를 운영하면서 회원들간의 창작활동 지원과 정보교류는 물론 새내기 문학도들의 길을 안내하는 역할도 맡아한다.

이령 볼륨 회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젊은 시인들이 끓어 넘치는 문학열로 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독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면서 “시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끊임없는 연모의 힘을 모아갈 것”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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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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