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 전관에서 진행

▲ 석재 서병오 ‘난초와 괴석’
▲ 석재 서병오 ‘난초와 괴석’
석재 서병오와 긍석 김진만 기념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 전관에서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근대 서화계의 태두인 석재 서병오 선생과 그의 제자이자 친구로 독립운동가인 긍석 김진만 선생의 유묵을 중심으로 한국화가 고(故) 황창배 작가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1전시실에는 석재 선생의 초기 작품부터 중기와 말기 서예와 문인화, 낙관 등 50여 점을 선보인다. 2전시실에는 긍석 선생의 유묵 5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40년 만에 공개되는 긍석의 수묵화는 40대를 일제강점기 감옥에서 보낸 후 타계할 때까지 10여년 간 제작된 작품들이다.

3전시실에는 지필묵의 고정관념과 경계의 틀을 깨고 캔버스 잿물 아크릴 연탄재 등 폭넓은 재료를 사용해 사회 현실의 화폭에 담은 고 황창배 화백 작품 45점을 관람할 수 있다.

4전시실에는 청년작가상의 청재 민승준 작가의 현대서예작품 40여 점을, 5전시실은 역대 청년작가상의 작가 4인 이정, 이재욱, 임봉규, 박세호의 미디어, 설치, 평면의 현대 수묵화와 융합된 현대 작품을 선보인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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