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운암고등학교가 제34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운암고는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5인조 금메달, 개인 종합 은메달 및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3학년 구동우 학생은 개인종합에서는 총점 4천756점(평균 198.2점)으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남고부 개인전에서 총점 1천303점(평균 217.2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5인조 경기에서는 구동우·배규빈·정승민·권도형·김준혁·박기현 학생이 팀을 이뤄 총점 5천804점으로 2위인 경남 합포고(총점 5천720점)를 84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운암고 김동호 교장은 “전국볼링대회 쾌거는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모두 땀 흘려 연습한 결과다. 앞으로도 볼링부가 더욱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운암고등학교가 전국 볼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운암고등학교가 전국 볼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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