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 2일 사드 반대 주민·단체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헬기로 장비와 자재, 컨테이너 등을 반입했다.
▲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 2일 사드 반대 주민·단체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헬기로 장비와 자재, 컨테이너 등을 반입했다.


▲ 지난 2일 사드 기지 내 장병 숙소 공사를 재개하자 사드 반대 주민·단체 등 50여 명이 사드기지 정문 앞에서 공사 반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했다.
▲ 지난 2일 사드 기지 내 장병 숙소 공사를 재개하자 사드 반대 주민·단체 등 50여 명이 사드기지 정문 앞에서 공사 반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 2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내 장병 숙소 공사를 시작했다.



사드 반대 주민·단체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헬기로 장비와 자재, 컨테이너(임시 숙소용) 등을 반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장병숙소의 지붕 누수를 보수하고 오·폐수 처리시설을 교체했으며 이번에는 낡고 좁은 숙소 내부를 고쳐 장병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환경 개선 공사에 필요한 유류 탱크 2기를 반입했다”며 “롯데CC 당시 지하 유류탱크(2기)는 유류 누출시 환경오염 우려가 있어 제거하고 지상형 유류탱크 2대를 설치해 기지내 소형차량 및 난방용 유류 저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사드체계용 유류는 별도 유류저장소를 활용하고 있으며 사드 기지에는 한국군과 미군 등 250∼300명이 주둔하고 있다.



한편 사드 기지 공사가 시작된 지난 2일 오후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은 사드 기지 정문 앞에서 공사 반대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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