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평가 12개 지표 우수사례 선정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광역시부 중 1위를 달성했다. 경북도는 3위를 차지했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안부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5대 국정목표, 17대 국정전략, 43대 국정과제, 140개 세부지표에 대해 정성·정량 부분으로 시행했다.

정성평가는 31개 지표 중 시·도 우수사례 2건씩만 선정하는 평가로 총 62개 중 12개의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구시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는 △대프리카에서 대쿨(大COOL)한 도시, 대구로 △4차 산업혁명 선구도시 대구, 메디시티 대구! △세·젤·안(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대구! 점·선·면 셉테드를 통한 안전도시 구현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도시 대구 등 이다.

109개 정량지표의 목표 달성률을 체크하는 정량평가는 75개 지표(69% 달성률)로 지난해 63%보다 높아 특·광역시 3위를 차지했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평가결과를 토대로 일부 부진분야 원인을 정밀 분석해 시·구·군청 지표담당자 교육, 맞춤형 컨설팅 시행 및 특단의 개선대책을 마련해 차기년도 성과향상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도단위 3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우수 정책 사례를 평가하는 정성지표 분야에서 충남, 전남에 이어 3위 성적을 거두었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제4차 산업혁명 대응 △일자리사업 효율화 방안 △수출 성과 △다문화가족 지원 △농업계와 기업 간 상생협력 등 10건이 선정됐다.

지표별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지표에서도 88개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해 9개 광역도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전체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거동불편노인 돌봄서비스 제공률, 농산물 직거래 실적 증가율, 소·돼지 구제역 예방접종 항체 형성률 등에서 비교우위를 보였다.

분야별로는 보건위생, 지역경제, 안전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민선7기 출범이후 첫 합동평가 성적표인 이번 평가결과를 터닝포인트 삼아, 전체 부서와 시군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도민 생활과 행정서비스 제고, 도정 전반에 걸친 행정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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