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국민과 함께 산책하기에 앞서 다둥이 가족 방하은 양으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당시 대통령 별장과 군 휴양시설이 있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저도'를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공약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국민과 함께 산책하기에 앞서 다둥이 가족 방하은 양으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당시 대통령 별장과 군 휴양시설이 있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저도'를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공약했다. 연합뉴스
대통령 별장이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가 오는 9월부터 국민들에게 개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대선 공약인 ‘저도 개방 및 반환’을 9월 이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저도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2017년에 했던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그동안 불편을 겪었을 지역주민들께 미안한 마음”이라며 “빠르면 올해 9월부터 국민에게 개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도에는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휴가 때 자주 찾았던 휴양 시설인 ‘청해대’와 군 휴양지가 있어 일반인 출입이 통제돼 왔다.

특히 청해대는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바다의 청와대란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

최근 청와대가 청해대도 개방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일반인들도 청해대를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국내 관광 활성화와 저도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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