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문화재돌봄사업단이 문화재로 관광자원 활성화 한다

서악서원, 선도산 성모설화 등 역사문화자원 활용 문화체험행사 인

신라문화원 경북문화재돌봄사업단이 9년간 지속적으로 서악마을 일대 문화재를 가꾸고 마을을 다듬는 사업을 전개해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돌봄사업단이 대나무숲으로 뒤덮였던 고분을 다듬고 있다.


경주의 문화재돌봄사업단이 시민들의 재산권 활동에 제약으로 작용하던 문화재를 가꾸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도를 높이면서 새로운 산업자원이 되고 있다.

신라문화원 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이 지난 9년동안 서악동고분군과 선도산고분군 주변 문화재 관람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서악마을 일대가 문화관광자원으로 변모해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업단은 문화재 관리사업과 병행해 문화재 주변에서 음악회와 다양한 문화탐방 체험행사를 진행해 관광객들이 경주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게 한다.

사업단의 문화재돌봄사업은 문화재청과 경북도 지원사업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또 사업단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서악마을의 전후 변화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사진으로 설명하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신라문화원 경북문화재돌봄사업단이 9년간 지속적으로 서악마을 일대 문화재를 가꾸고 마을을 다듬는 사업을 전개해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돌봄사업단이 문희와 보희의 꿈 이야기가 깃든 연못을 가꾸어 연꽃이 만개하고 있다.


그동안 문화재돌봄사업단은 서악동고분과 선도산고분군 주변 대나무와 잡목을 제거하고, 서악리삼층석탑 주변 배수를 위해 모래를 복토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봄에는 진달래와 연산홍, 작약 여름에는 연꽃과 코스모스 가을에는 꽃무릇과 구절초를 볼 수 있도록 화단을 조성하면서 탐방로를 만들어 문화재와 꽃이 연계된 새로운 힐링 관광명소로 만들고 있다.

특히 2년전부터 KT&G의 후원으로 서악마을가꾸기 사업을 펼쳐 서악동 샛골마을 30여 가구의 푸른 판넬지붕을 검은 유성페인트로 칠해 골기와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담장 낮추기, 돌담 쌓기, 담벼락 페인트 작업, 마을길 정비, 주차공간 확보 등 민과 기업(KT&G), 마을주민이 함께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마을가꾸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 진병길 단장은 “문화재 주변에 꽃을 심었더니 문화재 관람 영역도 넓어지고 가치도 높아져 관람객들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며 “주민들이 문화재로 규제를 받는 것이 아니라 덕을 본다는 인식이 들도록 서악마을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악마을은 문희와 보희 꿈이야기, 박혁거세의 어머니 성모 설화 등이 전해지고 있다. 또 서악서원을 무대로 진흥왕-무열왕-김유신을 연결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삼국 중 가장 약했던 신라가 삼국통일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신라 리더들의 솔선수범을 배울 수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서악서원에서는 신라문화원 주관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7시부터 서악서원 고택음악회가 열려 문화재활용의 대표 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악서원과 일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추진하는 연수, 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 교육, 기업연수 유치, 공무원교육 유치 등에 적극 활용되고 있어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관광객 유치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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