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엑스포 원두막에는 도깨비가 산다

조각공원, 운동장, 시간의 정원에 잡초 무성해 이용할 수 없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사달조각공원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운동장, 원두막과 벤치를 사용할 수 없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시설물 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엑스포 아사달조각공원에는 수년째 방치한 건물이 흉물로 자리잡고 있고, 운동장과 조각공원, 시간의 정원 등에는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원두막과 벤치 등의 시설물을 사용할 수 없다.

경주엑스포가 관리하고 있는 아사달조각공원에는 40여 점의 예술작품이 야외에 설치되어 있다. 예술작품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있다.

공원 입구에는 촬영세트장, 전통민속공예품 전시 및 골동품경매장으로 운영하던 건물이 수년째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해 흉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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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공원 산책로에도 잡초가 무성하다. 조각공원 동편에 초가로 지은 원두막과 벤치 주변에는 잡초가 무릎 높이 이상으로 웃자라 접근할 생각조차 할 수 없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사달조각공원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운동장, 원두막과 벤치를 사용할 수 없다.


운동장도 마찬가지다. 바닥 전체에 풀이 자라 운동은 고사하고 운동장 안으로 발을 들여놓기도 무서울 정도다.

경주엑스포가 운행하는 새마을기차가 관람객을 태우고 아사달조각공원과 시간의 정원 옆을 수시로 순환하고 있지만 시설물 관리는 이루어지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사달조각공원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운동장, 원두막과 벤치를 사용할 수 없다. 조각공원 입구에 방치하고 있는 건물.


경주 동천동 김모(55)씨는 “명절 때나 휴가철에 가족들과 가끔 방문하는 곳으로 조용하고 경치가 좋아 힐링명소로 추천하고 있다”면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여름 피서철에 잡초가 무성한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면서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설을 설치해 두고 홍보부족과 관리를 제대로 하지않아 예산을 낭비하는 꼴”이라며 “자신의 영업장이나 재산처럼 관리하고 운영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정규직 외에 시설물을 관리하고 운영을 보조하는 인력을 30여 명이나 채용하고 있지만, 잡초는 금방 제거해도 또 자라나 관리가 쉽지 않다”면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건물은 철거하는 등 시민들이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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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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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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