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이 청소년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한 흡연예방 캠프를 진행한다. 사진은 전년도 캠프 모습
▲ 대구시교육청이 청소년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한 흡연예방 캠프를 진행한다. 사진은 전년도 캠프 모습
대구시교육청은 청소년의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해 ‘흡연예방 또래건강리더의 멋진 친구 되어 주기 캠프’를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교육해양수련원에서 진행한다.

이 캠프는 중학교 2학년 학생 중 학교생활에서 모범이 되는 건강리더 220여 명이 참여해 학생 주도형으로 진행된다.

올해 또래건강리더 캠프는 금연교육연구회 교사 지도로 학생들이 직접 타르와 니코틴 등 담배 유해 물질을 실험하고, 흡연 예방 홍보 동영상 경진대회를 통해 흡연 피해 사례와 금연 홍보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건강리더들은 스스로 금연을 다짐할 뿐 아니라 또래 친구들에게 흡연의 문제점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외에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한 재난안전교육과 해양스포츠 안전교육에도 참여한다.

캠프 운영을 총괄하는 대구보건대학교 이유정 교수는 “청소년기부터 담배 유해성을 직접 체험하고 금연 중요성을 친구들에게 홍보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담배 없는 학교,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장순균 체육보건과장은 “또래건강리더 캠프는 흡연예방 활동을 교사 중심에서 또래학생 중심으로 전환하고,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인 금연 의지를 갖고 금연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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