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소모성 부품 국산화, 대기업 못지않은 후생복지로 직원 대부분 장기근속

▲ 구미시청 국기게양대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이 8월의 기업에 선정된 동운정밀 이재훈 대표와 회사기를 게양하고 있다.
▲ 구미시청 국기게양대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이 8월의 기업에 선정된 동운정밀 이재훈 대표와 회사기를 게양하고 있다.


구미시가 정밀 기계 부품 전문기업인 동운정밀을 8월의 기업으로 선정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에 본사를 둔 동운정밀은 2007년 설립 후 패널 생산용 부품과 방산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31명의 근로자가 연 100여억 원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09년 ISO 획득을 시작으로 2013년 자동차 천장재의 기능강화제 자동 도포·건조장치, 2018년 렉기어용 그리스 도포장치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는 등 꾸준히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불황에도 연구·개발 인력과 설비의 과감한 투자로 정밀·소모성 부품을 국산화하고 지역 대학 출신 인재를 적극 채용해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동운정밀의 후생복지는 대기업 부럽지 않다. 사람 중심의 경영 방침으로 임직원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휴양시설 제공, 신문 구독비 지원 등 후생복지에도 힘써 장기근속 사원이 대부분이다. 이는 기업경쟁력과 정밀 부품 기술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강소기업에 선정되고 올해 모범납세자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재훈 동운정밀 대표는 “지속적인 품질경영과 내실경영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구미경제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달의 기업에 선정된 기업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지원, 공영주차장 3년 간 무료 이용,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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