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과 가야문화권역 지자체가 함께하는 ‘가야잇기 자전거 대회’가 26일 고령군에서 이틀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 국립중앙박물관과 가야문화권역 지자체가 함께하는 ‘가야잇기 자전거 대회’가 26일 고령군에서 이틀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가야문화권역 지자체가 함께하는 ‘가야잇기 자전거 대회’가 지난 25~26일 양일간 열렸다.



이번 대회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기원과 오는 12월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하는 특별전 ‘가야본성-칼과 현’을 홍보하기 위해 주요 가야문화권역(경북 고령, 경남 김해·창녕·합천, 전북 남원) 직원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가야 유적지를 자전거로 여행했다.



첫 날 오후 김해 수로왕릉 광장에서 출정식과 자전거 행진을 실시한 후, 김해 대성동 고분군부터 함안 말이산 고분군까지 약 70여 km의 자전거 장정이 이어졌다.



둘째 날 함안 말이산 고분을 출발해 창녕 교동 고분~합천 옥전 고분~고령 지산동 고분까지 90여 km를 달리고 전북 남원시 유곡·두락리 고분군에서도 출정식 후 고령까지 85km를 달려와 합류, 영호남이 함께 어우러진 자리를 마련했다.



고령군에서 1박2일의 자전거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대가야생활촌을 시작으로 문화의거리 및 대가야 문화누리를 거쳐 대가야박물관까지 자전거 행진에 이어 ‘가야잇기 자전거대회’ 해단식을 가졌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가야잇기 자전거대회’의 개최로 가야 유적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분위기가 고취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가오는 12월에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 ‘가야본성-칼과현’ 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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