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와 사람,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

▲ 27일 개막된 봉화은어축제에서 엄태항 봉화군수(왼쪽부터)와 이철우 도지사,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강석호 국회의원, 최창섭 봉화군 축제 위원장이 은어반두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 27일 개막된 봉화은어축제에서 엄태항 봉화군수(왼쪽부터)와 이철우 도지사,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강석호 국회의원, 최창섭 봉화군 축제 위원장이 은어반두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제21회 봉화은어축제가 27일 ‘뜨거운 여름, 봉화은어 잡GO!, 한여름밤 더위 잡GO!’란 주제로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강석호 국회의원, 엄태항 봉화군수, 황재현 군의회 의장과 의원, 자매도시 회원, 향우회원, 관광객 등 수많은 인파가 모여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봉화은어축제는 아주 유명한 축제”라며 “더 좋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북도민들도 많이 참여해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은어축제는 녹색도시에 걸맞은 생태체험축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니 망설이지 말고 봉화로 와서 축제를 즐기면 후회 없는 휴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봉화은어축제의 첫 선을 보인 스윙교에서 키다리 아저씨들이 관광객들에게 풍선을 선물하고 있다.
▲ 올해 봉화은어축제의 첫 선을 보인 스윙교에서 키다리 아저씨들이 관광객들에게 풍선을 선물하고 있다.


개막과 동시에 시작된 반두잡이 체험에는 은빛 은어를 잡으려는 관광객과 팔딱이는 은어떼가 장관을 이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5년 연속 우수축제’의 면모를 뽐냈다.



올해 처음 선보인 봉화 신·구시장을 연결하는 스윙교는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인기를 얻었다.



신·구시장 일원에서 열린 한여름밤 맥주 페스티벌은 맥주와 다양한 매대 음식으로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을 불러들였다.



특별 제작한 맥주컵을 3천 원에 구입 시 맥주 한 잔을 1천 원에 구입해 마실 수 있는 이벤트도 했고, 버스킹 공연 등은 낭만적이었다.



▲ 27일 봉화은어축제 개막축하공연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27일 봉화은어축제 개막축하공연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고, 인기가수들이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여름 노래를 선사했다.



은어와 사람,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21회 봉화은어축제는 다음달 4일까지 은어반두잡이, 은어맨손잡이, 은어학교, 민물고기 전시관 운영, QR 코드 퀴즈대회 등 다양한 참여행사로 꾸며진다.



▲ 27일 개막된 봉화은어축제 은어맨손잡이 체험에서 관광객이 은어를 잡아 들어보이며 환호하고 있다.
▲ 27일 개막된 봉화은어축제 은어맨손잡이 체험에서 관광객이 은어를 잡아 들어보이며 환호하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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