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개인혼영 400m 4분40초55의 기록으로 전체 10위



▲ 28일 광주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대한민국 김서영이 역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28일 광주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대한민국 김서영이 역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25·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열린 개인혼영 400m에서 결승 진출하지 못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서영은 28일 광주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4분40초55의 기록으로 2조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 3개 조 출전선수 26명 중 10위를 차지하며 8명이 겨루는 결승 출발대에는 설 수 없게 됐다.

개인혼영 4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서로 100m씩 레이스를 이어가 기록을 다투는 종목이다.

김서영의 이 종목 최고기록은 2017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4분35초93(한국 기록)이다.

김서영은 “좋은 기록은 안 나왔지만 좌절하지 않겠다. 빨리 돌아가 보완할 점을 고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내겐 큰 경험이 됐고 좋은 경험이 됐다”며 “내년 도쿄 올림픽을 향한 예방주사라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결승에 올라 6위를 기록했고, 개인혼영 400m에선 예선 탈락하는 등 메달 획득 목표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에서 결승 출발대에 선 한국 선수는 김서영 뿐으로 개최국 체면을 세웠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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