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와 포항시가 내년 8월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을 앞두고 오는 12월쯤 1천400명 정도가 탑승하는 5만5급 국제크루즈선 시범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 국제여객부두 조감도. 경북도 제공.
▲ 경북도와 포항시가 내년 8월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을 앞두고 오는 12월쯤 1천400명 정도가 탑승하는 5만5급 국제크루즈선 시범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 국제여객부두 조감도. 경북도 제공.


내년 8월 포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을 앞두고 경북도와 포항시가 오는 12월께 국제크루즈선을 시범 운항한다.



경북도는 28일 “내년 8월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에 대비해 포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일본 등 환동해권을 주요 코스로 하는 5만t(1천400명 탑승)급 국제크루즈선사를 유치해 오는 12월 한차례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국제크루즈선사와 연계된 여행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제크루즈선 시범운항 계획은 국내 크루즈항으로서 포항 영일만항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크루즈관광객 유치와 국제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경주, 안동, 영덕, 울진, 울릉을 비롯 대구까지 연계한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해양수산부, 국제선사, 국내여행사 등에 세일즈, 포항을 모항이나 기항으로 하는 국제크루즈선을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 경북도와 포항시가 내년 8월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을 앞두고 오는 12월쯤 1천400명 정도가 탑승하는 5만5급 국제크루즈선 시범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 영일만항에 입항한 2만6천t급 크루즈선. 경북도 제공.
▲ 경북도와 포항시가 내년 8월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을 앞두고 오는 12월쯤 1천400명 정도가 탑승하는 5만5급 국제크루즈선 시범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 영일만항에 입항한 2만6천t급 크루즈선. 경북도 제공.


2017년 9월 착공, 공사가 한창인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국비 342억 원을 투입해 길이 310m, 수심 11m로 7만t급 이상 대형 크루즈 및 여객선 접안이 가능한 시설로 내년 8월 준공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국제여객부두가 문을 열면 향후 물류 및 관광분야에서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환동해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과 대규모 국제 관광객 증대,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등 연관 산업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도와 대구시, 동해안 5개 시군 관계자와의 협력으로 포항 영일만항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의 크루즈관광 산업을 활성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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