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청 전경
▲ 칠곡군청 전경
칠곡군이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문화재생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공유하기 위한 ‘문화도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삶의 여백, 인문 라이프스타일’이란 주제로 오는 26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릴 이번 콜로키움(colloquium)은 문화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문화도시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콜로키움은 ‘함께 말한다’는 뜻으로, 전문가들이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토의하는 형식으로 세미나보다 광범위한 청중들에게 제공되는 강연과 토론방식으로 열릴 계획이다.



포럼은 라운드테이블 이슈공유, 전문가 기조강연, 전문가 및 참가자 오픈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라운드테이블 공유에는 칠곡 문화도시에 대한 상상과 비전에 대해 주민들의 생각을 직접 이야기하는 코너가 마련된다.



이 코너에는 ‘문화예술분야’와 ‘동아리분야’, ‘마을분야’, ‘사회단체 분야’, ‘청년분야’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동아리 대표가 참석한다.



또 강연은 ‘문화도시와 지역이슈’란 주제로 이채관 와우정책문화예술센터 대표를 비롯해 문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도시철학, 공동체, 청년 등을 주제로 5명의 전문가가 강연에 나선다.



특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공론화된 주민들이 바라는 칠곡 문화도시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도출된 주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칠곡 문화도시 비전에 대해 신동호 인문사회연구소장의 진행으로 문화도시에 대한 궁금증,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참가자와 함께 하는 토크쇼도 진행 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문화도시 조성은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것인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주민과 전문가, 문화예술인 등 각 분야의 주민들이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예비사업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1년간 시범사업을 추진해 연말 평가를 거쳐 2020년 지속가능한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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