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개발자의 거의 모든 것

이병덕 지음/미래의창/230쪽/1만4천 원



이 책은 15년 차 개발자가 말하는 ‘개발자로 살아남는 법’을 담고 있다. 또 개발자가 마주하는 의문과 어려움, 그에 대한 돌파구를 담고 있다. 나아가 개발 업계의 현주소와 문제점, 해결책도 제시한다.

저자는 능력 있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직군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느 분야에서 개발을 하고 싶은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업계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국내 IT 업계에서 예산을 가장 많이 집행하는 대표적인 산업군은 어디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파악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훌륭하게 진행하는 데 다섯 가지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개발 기술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리더십, 개방성, 잉여성이 그 기술이다.

여기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이 ‘잉여력’이다, 크게 성공을 거둔 앱의 경우, 개발자의 ‘딴짓’에 의한 결과물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자신의 상상과 취미, 여가시간, 그리고 기술력이 결합하면 뜻하지 않은 작품이 탄생한다. 그래서 개발자는 ‘기술력’은 기본이고 ‘꿈’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IT 개발자를 꿈꾸는 사람을 위한 정보와 조언이 담겨 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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