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중구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2명이 다쳤다. 사진은 화재로 인해 방과 거실 등이 탄 모습.
▲ 대구 중구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2명이 다쳤다. 사진은 화재로 인해 방과 거실 등이 탄 모습.
대구 중구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2명이 다쳤다.

23일 중부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분께 중구 도원동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다.

당시 A씨는 40대 여성 사회복지사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B씨가 A씨의 집에 도착했을 때 진화가 시작돼 방과 거실 등을 태우고 7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A씨와 이를 구하려던 사회복지사 B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신고자인 사회복지사 B씨에게 상담을 요청한 A씨가 집에 불을 지르고 자살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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