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미래교육을 이끌어갈 미래교육정책기획단이 출범했다.
▲ 대구미래교육을 이끌어갈 미래교육정책기획단이 출범했다.
대구지역 교육전문가와 시민단체, 교사 등으로 꾸려진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이 출범했다. 이들은 지능정보 미래사회에서 모든 아이들이 성공하는 대구미래역량교육의 항해도를 그려 나가는 게 목적이다.

지난 19일 공식 출범한 2019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은 모두 44명으로 현직 교장과 교감, 교사, 교육청 장학사 및 교육연구사, 교육행정직 등이 고르게 참여한다.

또 학계와 교육계 전문가, 언론 및 시민단체 등도 참여해 정책기획단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은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는 대구교육 비전에 따라 그동안 진행해 온 교육정책들의 관련성을 따져보고 학생과 수업을 중심에 둔 대구미래역량교육 추진체계를 수립함을 활동 목표로 설정했다.

또 수립한 추진 체계가 학교에 잘 구현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단위 학교 업무 재구조화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단장은 대구월배초등학교 황윤식 교장이 맡았으며, 업무는 세부적으로 공약관리와 미래역량교육, 다품교육, 학교 업무 재구구조화로 나눠 진행된다.

공약관리는 공약재구조호와 이행 현황을 점검하게 되며, 미래역량교육에서는 교육과정과 학생 역량 성장 검증 기준, 교사 역량강화,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학습 공간 및 자원 등 미래역량 중심의 교실 수업 혁신 추진체계를 수립하게 된다.

다품교육에서는 기본 기초학력보장과 학습부진, 학교 부정응 해소, 특수교육, 적성 및 재능 발굴 진로진학직업 교육체계 등을 형성하고 학교 업무 재구조화는 단위 학교 업무 재구조화 모델 개발, 업무 유형화 등을 담당하게 된다.

황윤식 단장은 “대구교육은 그동안 교사 위주 지식 중심 교육에서 학생의 삶과 미래역량 중심으로 교육 활동의 초점을 옮기는 데 노력했고 성과도 많았다”며 “대구교육의 좋은 정책들을 잘 꿰어 교육이 미래를 향해 더욱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미래역량교육의 추진체계를 반듯하게 세우겠다”고 했다.

이번 정책기획단 출범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교육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미래역량을 기르는 게 뼈대다.

대구교육청은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기르기 위한 수업 및 평가 개선,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의 선도적인 도입, 소프트웨어 교육과 메이커 교육의 기반 확산, 학교 급별 진로진학교육 지원 체계화, 1수업 2교사제 등 지난 1년간 미래를 대비할 새로운 교육을 위한 정책을 펴왔다.

기획단은 지난 5~6월 대구교육청이 진행한 ‘대구미래교육정책모니터링(온라인)’과 ‘대구미래교육 500인 대토론회’,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의 공양 이행 현황 평가 등에서 제기된 인성교육과 교과 수업 등 교육의 본질적인 부분들을 내실있게 다뤄져야 한다는 요구에 해법을 찾아갈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정책기획단에서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모든 아이가 성공하는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추진체계를 수립한다면 대구교육공동체 열망에 대한 대답이며 대구교육이 미래교육의 망망대해를 헤쳐 나가는 든든한 항해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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