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비뇨기암센터 이준녕 교수(권태균 교수 연구팀 소속)가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제정한 ‘제29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준녕 교수는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의 추천을 받은 ‘요줄기세포에서 신경세포로의 분화 촉진인자로서 라미닌과 혈소판유래성장인자-BB’에 대한 논문으로 재생의학 연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신경세포를 대체할 수 있는 세포원으로서 요줄기세포의 가능성과 분화 촉진인자로서 라미닌과 혈소판유래성인자-BB의 역할을 규명하는 연구다. 논문을 통해 요줄기세포가 중간엽 줄기세포의 특징을 가지고 신경분화유도액을 이용한 분화에서 신경세포로의 분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준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요줄기세포가 손상된 신경세포를 대체할 수 있는 세포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분화효율을 증대시키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임상적 활용가치가 높은 연구 결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국내 과학기술자의 전년도 국내 학술지 발표 논문 중 학회별로 가장 우수한 논문을 한 편씩 추천받아 수상자를 선정하는 과학기술계의 권위 있는 상이다.

▲ 이준녕 교수
▲ 이준녕 교수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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