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문광위 법안소위원회 통과, 18일 전체회의에서 통과하면 법제위를 거쳐 9월 정기회에

▲ 경주의 신라왕경특별법안이 17일 문광위 법안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18일 문광위 회의를 거쳐 법제위에서 상정하면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 8개 핵심사업 중 황룡사 복원정비사업 대상부지.
▲ 경주의 신라왕경특별법안이 17일 문광위 법안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18일 문광위 회의를 거쳐 법제위에서 상정하면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 8개 핵심사업 중 황룡사 복원정비사업 대상부지.


경주시가 신라 천 년의 왕경을 복원 정비하기 위해 추진하는 ‘신라왕경복원사업’이 국비 예산확보를 보장받게 돼 안정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동력을 마련했다.



신라왕경복원사업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1년간의 사업기간동안 9천4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천년고도 경주를 국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계획이다.



경주 김석기 국회의원이 2017년 5월 181명의 국회의원 서명을 받아 발의한 ‘신라왕경특별법’은 17일 문화체육관광위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김 의원은 “지난 3년간 매달렸던 특별법안이 18일 문화체육관광위 전체 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되는 안이지만 181명의 의원들이 동의해서 발의한 법안이기 때문에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별법이 상임위에서 통과되면 법제위를 거쳐 9월 정기회의에서 무난히 처리될 전망이다.



신라왕경특별법은 소위원회에서 손혜원 의원의 반대로 한때 좌초 위기를 맞았지만, 김석기 의원이 꾸준하게 포기하지 않고 추진해 이날 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다시 살아났다.



신라왕경복원사업은 신라 천년 왕궁인 월성과 황룡사, 동궁과 월지 복원사업이 중심사업이다.



또 첨성대 주변 발굴 정비 및 신라천문전시관, 신라방 1개소 복원, 대형고분 발굴 전시, 쪽샘지구 정비, 월정교 복원 등 8개 핵심사업으로 추진된다.



▲ 경주의 신라왕경특별법안이 17일 문광위 법안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18일 문광위 회의를 거쳐 법제위에서 상정하면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중 지난해 완공한 월정교.
▲ 경주의 신라왕경특별법안이 17일 문광위 법안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18일 문광위 회의를 거쳐 법제위에서 상정하면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중 지난해 완공한 월정교.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해 월정교는 이미 복원정비사업을 완공해 신라 역사문화사적으로 관광자원화 되고 있다. 월성의 발굴 정비사업과 해자 일부 복원사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 동천동 김영수(65)씨는 “경주는 우리민족의 뿌리이자 세계의 역사”라며 “특별법을 제정해 나라에서 제대로 잘 복원 정비해 자랑스런 문화유산으로 가꿔야 할 것”이라 말하며 특별법 제정이 순조롭게 제정되길 기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특별법안이 시행되면 정권이 바뀌어도 법이 정하는 방향에 따라 신라 천년왕경을 복원하는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경주는 국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애태우며 꾸준하게 매달렸던 일이 이제 순풍을 만난 듯 실타래가 풀리고 있다”면서 “경주는 신라의 터전이자 우리나라의 심장으로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 순수 역사문화도시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특별법이 소위원회를 통과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아 환영하며, 김석기 의원님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신라왕경은 경주의 역사이자 우리나라의 상징으로 아름답게 가꿔야 할 소중한 세계적인 문화자산으로 잘 가꿔 나갈 것”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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