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나다음 에듀

▲ 오영희 나다음 에듀 대표가 자사 콘텐츠는 머리로 정보를 주는 방식이 아닌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 오영희 나다음 에듀 대표가 자사 콘텐츠는 머리로 정보를 주는 방식이 아닌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독특한 비전을 찾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나다음 에듀 기업의 사명이다.

감성과 인문을 융합한 진로 비전 전문교육기업으로 2012년 1월 설립됐다. 자체 개발한 비전리더십 콘텐츠를 통해 개인의 미래 설계를 도와준다.

관련 상표출원 4건, 서비스표 1건, 저작권 5건 등을 보유 중이다.

오영희 나다음 에듀 대표는 “자기다움을 발견하고 가장 나다움이 차별화되고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며 “기존 진로체험프로그램들과는 다른 나다음 에듀만의 인문학적인 진로와 감성 비전을 융합한 콘텐츠들을 활용해 상담자의 미래와 행복 찾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나다음 에듀의 비전설계 콘텐츠는 모두 10여 가지로 30여 명의 교육강사가 함께한다.

대표적으로 ‘감성 진로 비전 디자인 캠프’, ‘나다음 낭독콘서트’, ‘시니어 비전’ 등이 있다.

감성 진로 비전 디자인 캠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체험프로그램이다. 본인을 위한 시를 쓰거나 자화상을 그리면서 스스로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자존감 회복, 자기 이해, 직업탐색 등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시니어 비전은 50대가 넘은 이들을 위한 미래설계프로그램이다. 재테크, 건강관리, 인간관계 등을 통해 퇴직 후 자신의 미래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나다음 낭독콘서트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현대백화점에서 운영되는 문학 콘서트다. 책 소개로 시작한 이 콘서트는 현재 연주, 성악, 마임, 수필, 소설, 편지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해 37회째 열리고 있다.

그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가장 창의적이고 한국적인 방식으로 만들었고 개개인의 비전 설계도를 갖도록 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며 “특히 요즘 청소년은 생각하는 훈련이 돼 있지 않다. 생각하는 사람으로 양성하기 위한 콘텐츠들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나다음 에듀는 현재 가상현실(VR)을 접목해 미래 상상력을 훈련하는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또 장기적으로 강사 수를 100명까지 늘리고 3년 안에 미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오영희 대표는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통해 후진을 양성하고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보유 중인 콘텐츠들은 돈벌이가 아닌 작품이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꾸준히 성장시켜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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