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현장 보고 도주하다 덜미

대구지역 현직 간부급 경찰이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40분께 모 경찰서 소속 A경위가 신천동로에서 오성아파트까지 약 3㎞를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A경위는 단속 현장을 보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처분에 해당하는 0.048%로 조사됐다.

경찰은 A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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