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SDI 울산사업장 임직원들이 13년째 순훙면 태장3리를 찾아 다양한 1사1촌 자매결연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 삼성 SDI 울산사업장 임직원들이 13년째 순훙면 태장3리를 찾아 다양한 1사1촌 자매결연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영주시 순흥면 태장3리와 삼성SDI 울산사업장의 13년째 계속되고 있는 특별한 인연이 올해도 이어졌다.

순흥면 태장3리와 삼성 SDI 울산사업장의 도·농 봉사활동이 그것이다.

울산 사업장과 태장3리는 2006년 1사1촌 자매결연 한 이후 농촌 일손돕기, 농산물 판로 지원,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면민 전체를 대상으로 내과, 한방진료, 물리치료 등 의료봉사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진로상담, 조경수 전정 등의 환경정비 사업을 병행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냈다.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회사에서 준비한 버스로 주민들을 행사장까지 수송하는 것은 물론, 푸드트럭을 통해 막걸리, 순대, 돼지머리 등 먹거리를 제공했다.

우팔용 순흥면장은 “대기업의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도시민의 힐링를 제공하고 지역에서는 의료지원을 통하여 건강을 되찾고 농산물 직거래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마을과 기업이 상생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SDI 울산사업장은 13년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태장3리 전통된장공장 리모델링, 마을회관 PPT설치, 경로당 노인 체육시설 지원, 추석·설날 생필품 지원 및 지역 특산물 홈페이지 개설 등 각종 마을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의 귀농을 돕고 특산물을 임직원들에게 팔아줌으로써 농촌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상호 밀접한 관계를 이어와, 경북도내 자매결연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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