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사대부초가 특색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공개수업했다. 사진은 중창부 모습
▲ 경북대사대부초가 특색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공개수업했다. 사진은 중창부 모습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이하 사대부초)가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22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모두 참가한 이번 공개수업은 획일적인 수업 공개에서 벗어나 부서별로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돼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방과후학교를 수강하지 않는 일반 학부모나 학생도 적극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방과후학교 중창부는 야외무대인 ‘서로서로 정답게’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작은 발표회를 열었으며, 오케스트라 관련 6개 부서에서는 ‘나를 표현한다’라는 주제로 합동 공연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했다.

4학년 이준민 학생은 “노래부를 때 조금 떨렸지만, 이번 중창부 공개수업이 친구들과 부모님, 선생님 앞에서 공연해서 정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대부초의 이번 공개수업은 방과후학교 일대일 멘토링제에 따른 것으로 사대부초 교사 중 관련 교과의 전공자와 방과후학교 강사를 멘토와 멘티로 매칭하고 수업 계획에서부터 발표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협의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상근 교장은 “방과후학교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결되는 교육과정이며, 학교 교육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방과후학교 특성에 맞는 형태의 수업, 공개의 날 등을 운영하면서 교직원 모두 멘토링제의 효과성을 경험해 일선 학교에서도 벤치마킹이 뒤따르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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