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최초 영어전문 구립도서관

▲ 대구 달서영어도서관 전경.
▲ 대구 달서영어도서관 전경.
대구 달서구청은 17일 달서구 최초 영어전문 구립도서관인 ‘달서영어도서관’을 개관한다.

달서영어도서관(중흥로 6길10)은 연면적 927㎡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총사업비는 50억 원이 투입됐다. 북카페, 자료실, 키즈룸, 프로그램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오는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1층 북카페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2층 자료실에는 1만3천845권의 영어책과 DVD 705점의 자료가 비치된다. 영어책은 레벨별로 분리 표시해 레벨에 맞는 책을 고르기 쉽게 했다. 영어 레벨은 도서관에서 지원하는 영어독서진단(AR)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독서 후 AR 프로그램을 통해 퀴즈를 풀면서 스스로 영어독서 능력을 진단, 맞춤형 독서가 가능하다.

3층은 프로그램실과 키즈룸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성인과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어독서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키즈룸은 영·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영어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www.dalseolib.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원, 성서, 본리, 가족문화, 어린이도서관에 이어 6번째 구립도서관을 건립했다”며 “이번 달서영어도서관 개관으로 지역별 균형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교육과 문화생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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